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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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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최근 옥주현과 김호영 사이에 벌어진 고소 사건에 대해 뮤지컬 1세대들이 입장문을 낸 이유를 밝혔다.

남경주는 23일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와의 인터뷰에서 "뮤지컬이 활성화돼야 하는 시기에 이런 일들을 벌인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가 캐스팅에 관여하고 그런 사례들이 (전부터) 실제로 존재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런 걸 계기로 서로 좀 한번 돌아보자는 취지다. 고유의 권한은 침범하지 말고 서로 자기가 맡은 일만 충실히 하는게 좋은 공연 환경을 만드는 거 아니겠는가. 그게 이 얘기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또 "호영이가 그런 표현(옥장판)을 한 거는 기사를 보고 알았는데 그걸(캐스팅 문제) 겨냥한 건지 안 한 건지 저는 그거는 알 수가 없다"며 "(옥주현 측이)왜 그렇게 과잉 반응을 했을까 좀 의아하다. 전화 통화로 '어떻게 된 일이냐'고 서로 얘기하면 그만이지 않나. 뭐 자기 발이 저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걸 고소까지 끌고 간 것도 저는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호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옥주현을 빗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고, 뮤지컬 '엘리자벳' 관련 '친분 캐스팅'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옥주현은 "무례한 억측과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에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고 김호영과 네티즌 2명을 명예훼손으로 20일 고소했다. 이에 김호영의 소속사는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고소를 진행한 데 유감을 표하며 추후 맞대응까지 시사했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뮤지컬 1세대 배우인 남경주·최정원·박칼린은 22일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을 통해 "최근 일어난 뮤지컬계의 고소 사건에 대해 뮤지컬에 종사하는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저희는 뮤지컬 1세대 배우들로서 더욱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번 사태가 배우, 스태프, 제작사 등 각자가 지켜야 할 정도(正道)가 깨진 것이라며 자정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우는 연기에 집중하고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되며 ▲스태프는 무대 운영에 최선을 다하며 모든 배우를 평등하게 대해야 하고 ▲제작사는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남발해선 안 되고 공연 환경이 모두에게 공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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