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오테잎, 유럽 대형 록 페스티벌 '록 인 리오 리스보아' 출연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내 대표 일렉트로닉 밴드 '이디오테잎'(디구루·제제·디알)이 엔데믹과 함께 해외 활동을 재개한다.

24일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에 따르면 이디오테잎은 오는 26일 포르투갈 록 페스티벌 '록 인 리오 리스보아(Rock in Rio Lisboa)' 무대에 오른다.

지난 18~19일 열린 '록 인 리오 리스보아'는 25~26일까지 열린다.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뮤즈(MUSE),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 등 대형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이디오테잎은 '록 유어 스트리트(Rock your street)'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출연, 페스티벌 마지막 날을 장식한다.

'록 인 리오 리스보아'는 브라질에서 열리는 '록 인 리오(Rock in Rio)'에서 출발했다. 독일 락앰링(Rock am ring), 프랑스 헬페스트(Hellfest)보다 더 큰 규모의 록페스티벌이다

브라질 '록 인 리오'엔 100만명 이상이 모이며, 포르투갈 '록 인 리오 리스보아'에는 30만명 이상의 관객이 운집한다.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미국 대표 페스티벌 '코첼라'(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방문 관객이 20만명 내외임을 감안할 때 '록 인 리오 리스보아'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10년 데뷔한 이디오테잎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한느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데뷔 이후 꾸준히 해외 러브콜을 받았다. 영국 글래스톤베리(Glastonbury Festival), 독일 리퍼반 페스티벌(Reeperbahn Festival),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댄스 이벤트(Amsterdam Dance Event), 일본 서머 소닉(Summer Sonic Festival)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20년 '투 올드 투 다이 영(Too Old to Die Young)'을 시작으로 꾸준히 싱글을 발매해왔다. 올해 활발한 음악활동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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