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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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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채널 A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한 수의사 셀럽 이가흔(26)이 비가 오는 날 슬리퍼를 신고 난 후 일어난 참사에 대해 토로했다.

지난달 30일 이가흔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B사 명품 브랜드를 언급하며 "비오는날 ○○○ 슬리퍼 신었더니 일어난 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로 인해 슬리퍼 물이 빠져 발가락과 발등에 검은 물이 든 모습이 담겨 있다. 이가흔은 또 다른 사진을 게재하며 "아니 이건 너무 심하잖아요 언니가 기차 놓친 어린애 같다는데..?"라며 "내일 필라테스 가는데 큰일났다. 5번 씻어도 안 지워짐 엉엉"이라고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추가 사진에는 검은물로 발가락과 발등을 덮친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가흔은 서울 강남구 한 백화점에서 98만원의 슬리퍼를 구매한 영수증을 게재했다.

그는 "화장 지우는 걸로도 큰 차도는 없다. 발바닥은 차마 부끄러워서 못 보여주겠지만 더 가관이다. 9만 8000원도 아니고 98만원인데 비오는날 신지 말라고 알려주시지"라며 "왜 가방으로 영수증에 찍혔는진 모르겠다. 슬리퍼 영수증 맞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가흔은 지난 1월 제66회 수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해 수의사가 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th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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