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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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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탑건: 매버릭'이 국내 개봉 12일째 누적 관객 300만명을 넘겼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개봉한 '탑건 : 매버릭'은 이날 오전 9시 누적관객 309만1075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작 중 '범죄도시2',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 이어 '탑건: 매버릭'이 세번째로 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1000만 외화 '알라딘'과 '보헤미안 랩소디'보다 빠른 속도다. 두 영화는 각각 개봉 16일과 개봉 19일만에 300만명을 넘겼다.

수입·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무엇보다 주목할 부분은 개봉 주보다 개봉 2주차 관객수가 급증하며 개싸라기 흥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개싸라기 흥행은 개봉 주보다 이후 관객수가 증가하는 이례적인 흥행 현상을 가리킨다. 최근 몇 년간, 팬데믹 이전 개봉해 개싸라기 흥행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영화는 '알라딘'과 '보헤미안 랩소디'가 유일무이하다고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의 완성도와 함께 출연 배우, 제작자들의 적극적인 홍보 행보로 흥행을 예고했다. 생애 10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크루즈를 비롯 제리 브룩하이머 프로듀서, 마일즈 텔러, 글렌 포웰,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까지 팀 탑건 주역들이 내한해 화제를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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