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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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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레이싱모델 출신 지연수(42)가 그룹 '유키스' 전 멤버 일라이(31)와 재결합 불발 후 심경을 밝혔다.

지연수는 4일 인스타그램에 "많은 사랑과 관심, 응원 줘서 감사하다"며 "울고 웃던 시간 동안 많이 배우고 느끼고 행복했다"고 적었다. "고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곧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아들 민수(5)와 함께 찍은 사진도 여러 장 올렸다. 사진 속 지연수는 민수를 껴안고 환하게 웃고 있다.

지연수와 일라이는 11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14년 결혼했지만, 6년 여 만인 2020년 이혼했다. 지난 4월 첫 방송한 TV조선 예능물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에서 2년 여만에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재결합 관련 온도 차를 보였다. 결국 일라이는 미국으로 떠났고, 지난 1일 방송을 끝으로 촬영을 마무리했다. 지연수는 "지금처럼 민수 엄마·아빠인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점점 친구처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일라이 역시 "나도 그걸 바란다"며 "가끔씩 만나면서 친해지자"고 했다.

지연수는 최근 에스드림이엔티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개그우먼 김미려, 신기루, 탤런트 정가은, MC 하지영 등이 소속된 곳이다. 이 회사와 2018년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지만, 개인사로 양육에 집중했다. 지연수는 "힘든 시절을 함께한 소속사와 의기투합해 든든하다"며 "앞으로 긍정적이고 건강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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