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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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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커피숍 개업과 관련해 또 한 번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앞서 전여옥 전 의원은 두 사람의 제주 카페 오픈 소식에 "꼭 해야 하느냐"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바 있다.

전여옥 전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저는 이효리씨가 노래하는 것 뭐라 하지 않는다. 근데 커피숍은 안 해도 되지 않나?"라며 "제주도에 쌔고 쌘 것이 커피숍이다. '은퇴자 치킨집' 못지않다. 이효리씨 부부라면 클래스가 있잖나? 그런데 굳이 커피숍을?"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지드래곤도, 박한별도 커피숍 하는데 왜 이효리는 안 되나? 전여옥, 완전 빨갱이네!'라는 한 누리꾼의 의견에 대해선 "지드래곤은 철저한 엔터테이너다. 그런데 이효리씨는 소셜테이너다. 쌍용차 해고자 지지 등 이효리씨 생각을 행동으로 보여줬다"고 했다.

앞서 지난 2014년 이효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쌍용에서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고 했다.

전 전 의원은 "물론 사상과 표현의 자유 OK"라면서도 "그렇다면 늘 주변을 둘러봐야 한다. '제주도에서 커피숍을 하는 분'들의 상황을, 처지를 말이다. 즉 '진보 가치'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연예인들이 '생계를 위해' 식당이나 커피숍을 하는 것은 존경한다. 부정기적인 수입, 퇴직금도 없는 '승자독식의 세계' 연예계에서 처절한 생존수단이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효리씨는 고액의 출연료가 보장되는 '예능'이, '무대'가 널려있다. 이효리씨는 생계를 위해 커피숍을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또 "이효리, 이상순씨 정도 톱 클래스라면 커피숍을 하기로 했으면 취미가 아니라 '일'로 해야 한다"라며 "정용진에 맞서 '효리벅스' 체인으로 제주도를 '커피의 섬'으로 만든다? 이효리 부부의 자본과 노력을 투자해 영세 커피숍 주인들과 콜라보~ 대환영이다"라고 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이상순이 제주 구좌읍에 카페를 개업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이상순과 이효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방문기가 담겼다. 입소문이 나면서 카페 앞엔 대기줄이 100m 가량 이어질 정도로 일대가 마비됐다고 알려졌다.

이후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3일 카페를 닫았다. 카페 측은 SNS를 통해 "(손님이 몰려) 예약제로의 변경을 위한 준비를 위해 열흘 정도의 정비 기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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