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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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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한지민이 담배를 물고 생활한 이유를 밝혔다.

한지민은 6일 방송한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 영화 '미쓰백'(감독 이지원·2018)을 위해 담배를 종류별로 피우고 침 뱉는 연습도 했다고 털어놨다. "등장 자체가 담배를 피우는 신이었다"면서 "연습할 데가 없더라. 당시 담배 피우는 분만 만나면 '한 번만 알려달라. 구석에 가서 침을 뱉어보겠다'고 했다. 흡연자들이 이질감이 생기면 영화에 못 들어가겠다고 생각해 설거지할 때도 물고 있었다. 계속 물고 생활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연기보다 흡연이란 행위에 관심을 많이 받았다며 "지금은 편하게 말할 수 있다. 그때는 포커스가 담배로 갔다. 그래서 '지금은 담배 끊었느냐'고 많이 물어보더라. 지금은 끊었다"고 웃었다.

미쓰백은 한지민이 원톱 주연을 맡은 영화다. "여성 원톱 영화의 어려움보다,그 역할을 내가 해서 투자자들이 많이 '빠지겠다'고 했다. 배급사가 안 정해져 개봉이 미뤄졌다. 대중들이 나에게 기대하고 떠올리는 이미지를 알기에 차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투자자들도 염려가 된 것 같다. 그 점은 이해한다. 그래서 '더 잘 해내야겠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한지민은 미쓰백으로 2018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수상 소감 중 눈물을 흘린 것과 관련 "개봉하고 (관람객이) 1만~2만 명이 안 됐다. 그러면 일주일도 안 걸린다"며 "'내가 주인공이 아니었으면 더 잘 됐을까?'라는 생각에 힘들었다. '내가 잘 해냈어'라는 느낌보다 '영화가 이 상으로 빛을 보지 않을까?'라는 마음이 올라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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