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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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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최강 몬스터즈' 김문호가 이승엽 감독 식 믿음의 야구에 부응하고자 노력한다.

11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에 최강 몬스터즈가 시합을 앞두고 라커룸에 모인다.

이날 김문호는 팀 내 7번 타자이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한다. 젊은 피로 긴급 수혈되며 기대를 모았던 그는 '천재 타자'라는 명성과 달리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위 타선에 배치된 김문호를 두고 박용택은 "하나하나 뒤로 간다"며 선전을 기원한다.

김문호는 "오자마자 이별할 수는 없다. 충분히 기회를 주시면 거기에 보답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진다. 또한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다. 타율이 깎일 때마다 심적으로 데미지가 엄청 크다"며 "저도 나름대로의 제 것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부활을 자신한다.

앞서 이승엽 감독은 슬럼프였던 정의윤을 4번에 고정 기용하며 활약을 이끌어냈는데 이러한 이승엽 식 '믿음의 야구'가 김문호에게도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illow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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