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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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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소유진, 임혜영, 박란주가 '82년생 김지영'이 된다.

19일 제작사 스포트라이트·문화아이콘은 오는 9월 막을 올리는 연극 '82년생 김지영'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태어나면서부터 공공연한 차별 속에 성장하고, 어른이 돼선 출산과 육아로 인해 원치 않게 경력이 단절된 채 고단한 오늘을 반복하고 있는 '김지영' 역은 소유진, 임혜영, 박란주가 연기한다.

드라마 '내사랑 치유기', 연극 '리어왕', '꽃의 비밀'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소유진은 결혼과 육아의 경험을 녹여낸 섬세한 캐릭터 해석을 보여줄 예정이다. 뮤지컬 '레베카', '젠틀맨스 가이드' 등 많은 작품에서 맑은 목소리로 사랑받아온 임혜영은 오랜만에 소극장으로 돌아와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여기에 뮤지컬 '쇼맨', '포미니츠'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박란주도 가장 어린 김지영으로 함께한다.

어느 날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리는 이상 증세를 보이는 지영을 위해 그녀의 삶을 되짚어 나가며 원인을 찾으려 애쓰는 평범한 남편 '정대현' 역에는 김승대, 김동호가 출연한다.

김지영의 어미니 '오미숙' 역에는 송영숙과 최정화, 김지영의 아버지 '김현식' 역에는 홍성춘과 권태건이 나선다.

또 김지영의 언니 '김은영' 역은 도율희와 안솔지, 김지영의 회사 동료인 '최재욱' 역은 김원목과 장두환이 맡는다. 연극은 원작의 수많은 등장인물을 중년 여성, 중년 남성, 젊은 여성, 젊은 남성으로 나눠 여러 캐릭터를 한 사람이 연기하는 멀티롤 형태로 각색했다. 이들은 메인 캐릭터 외에 다역을 맡는다.

연극 '82년생 김지영'은 2016년 발간 후 국내에서 130만부 넘게 판매되고, 미국과 일본을 포함해 30여개국에 수출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소설의 인기를 바탕으로 2019년 개봉한 영화 역시 국내 관객 367만명을 기록했다. 연극은 지난 2017년 7월 판권을 계약하고 개발을 시작했다. 제23회 김상열 연극상을 받은 안경모 연출과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을 받은 김가람 작가의 공동작업으로 탄생한다.

정유란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는 "각종 통계자료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우리 시대 보편적인 여성의 일상을 이야기하며 많은 공감을 끌어낸 소설, 남편의 육아 휴직 에피소드를 보다 비중있게 다루는 등 새로운 시선을 제공해 영화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공연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9월1일부터 11월13일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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