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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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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시민들과 즐긴 씨름이 잊혀져 가 안타깝다."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가 '씨름의 여왕'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만기는 19일 tvN스토리 예능물 씨름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 "씨름이 있는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갔다. 씨름은 발전시키고 후손에게 물려줘야할 문화유산"이라며 "1980~1990년대 많은 시민들과 즐긴 씨름이 잊혀져 가는데 안타까움을 느낀다. 씨름은 남성의 전유물이었지만, 여성 씨름도 활성화 되고 있다. 씨름의 여왕을 통해 남녀가 함께 어우러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씨름의 여왕은 'K-씨름' 비상을 꿈꾸며 샅바를 잡은 여성들의 매치기 한 판 승부를 담는다. 이만기와 이태현이 선수단 감독 겸 해설위원을 맡는다. 아나운서 전현무가 진행하고 임태혁을 비롯해 최정만, 허선행, 노범수가 각 팀 코치로 활약한다. 스피드스케이팅선수 김보름, 탤런트 최정윤, 고은아, 아나운서 김경란, MC 김새롬, 개그우먼 심진화, 홍윤화, 래퍼 자이언트핑크,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 등이 씨름에 도전한다.

김보름은 "평생 스케이트만 탔다. 다른 무언가를 해 볼 생각도 없었고, 시간도 없었다"며 "씨름이라는 새로운 스포츠를 해 볼 기회가 생겨 1초도 망설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처음에는 '그래도 내가 하체 힘이 좋은데 잘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해보니 하체 힘만으로 되는 게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이만기와 이태현은 에이스 멤버로 홍윤화와 고은아를 꼽았다. 이만기는 "홍윤화씨는 누가 봐도 씨름꾼 아니냐. 전형적인 씨름꾼 체격"이라며 "특전사 박은하씨도 씨름선수 훈련을 해와서 잘한다. "고 귀띔했다. 이태현은 "고은아씨는 신장이 큰데 씨름만 하면 엎어버인다"고 극찬했다.

전성호 PD는 "씨름은 남자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졌는데, 이제 세상이 바뀌었다. 여성들이 씨름에 도전하는 게 색다른 느낌·감동을 줄 것"이라며 "요즘 단체전을 하는 스포츠 예능이 많이 나오는데, '개인전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씨름은 단체전도 있지만 개인전이 중요하니 개인 서사를 녹이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씨름은 상대 이해가 필요하고 주고 받음이 있는 스포츠다. 덩치와 힘으로 제압하기보다 기술을 습득하고 사용하는 과정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 8시2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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