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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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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개그우먼 미자가 공채개그맨 시절 따돌림을 받았다고 방송에서 털어놓은 이후 심경을 전했다.

미자는 23일 인스타그램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오랜시간 담아뒀던 아픔, 누구에게도 나누지못했던 일들을 이제야 이야기하네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디엠도 많이 받았고 모든 분들께 답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잘 읽고 있습니다^^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게 개그 선배, 동기들, 좋은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저를 힘들게한건 일부였구요"라며 "상담받을 땐 제가 당한 수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오래전 일로 상대가 어려움을 겪을까 싶어 내보내지 말아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선배나 동기들이 오해받을까 싶어 말씀드립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상담가 오은영 선생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요. 사랑하는 나래야 가장 힘들 때 손 내밀어줘서 고마워. 평생 잊지 않을게"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자는 22일 방송된 채널 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어머니인 배우 전성애와 출연해 개그맨 시절 왕따를 당해 방송을 그만두고 3년 간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때 자신에게 도움을 준 박나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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