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슈퍼히어로 'DC 리그 오브 슈퍼-펫' 美 주말 1위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애니메이션 영화 'DC 리그 오브 슈퍼-펫'이 미국 개봉 첫 주말 조던 필 감독의 '놉'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Box Office Mojo)에 따르면, 'DC 리그 오브 슈퍼-펫'은 7월29~31일 전미 4314개관에서 2300만 달러(약 300억원)를 벌어들여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슈퍼맨과 함께 지구로 온 슈퍼독 '크립토'의 이야기를 그린다. 슈퍼맨과 저스티스리그의 슈퍼히어로들이 위기에 처하고, 초능력을 갖게 된 크립토와 동물 친구들이 슈퍼히어로들을 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웨인 존슨, 케빈 하트, 키아누 리브스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국내에선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2위는 같은 기간 1850만 달러 매출을 기록한 '놉'이었다. 누적 매출액은 8058만 달러다. 이 영화는 '겟 아웃'(2017) '어스'(2019) 등을 만든 조던 필 감독의 새 영화다. 미국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도시 외딴 목장에서 정체불명의 물체가 나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대니얼 칼루야, 스티븐 연, 케케 파머, 브랜던 페레아, 마이클 윈콧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선 다음 달 17일 개봉한다.

3위는 '토르:러브 앤 썬더'(1300만 달러·누적 3억 달러), 4위 '미니언즈2'(1080만 달러·누적3억2000만 달러), 5위 '탑건:매버릭'(820만 달러·누적 6억5000만 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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