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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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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낯간지럽지만, 이 순간을 이겨 낸 내 자신에게도 자랑스럽다고 말해 주고 싶다."

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솔로로서도 존재감을 분명히 했다. 최근 단체 활동보다, 솔로 활동 병행에 주력하기로 한 방탄소년단 챕터2의 첫장을 기분 좋게 열었다.

제이홉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일리노이 주(州) 시카고에서 열린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 피날레 무대의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

제이홉은 이날 약 1시간 동안 최근 발매한 첫 솔로 정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 수록곡과 첫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Hope World)' 수록곡 그리고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 등 솔로곡과 'BTS 사이퍼(Cypher) PT.1', '다이너마이트(Dynamite)' 등 방탄소년단의 곡 등 총 18곡을 열창했다.

제이홉은 뚜껑을 열면 인형 등이 튀어 나오는 장난감을 가리키는 '잭 인 더 박스'라는 앨범 제목처럼, 무대 위에 설치된 상자에서 튀어나오며 공연을 시작했다.

특히 더블 타이틀곡 '모어(MORE)'와 '방화(Arson)'를 비롯 '잭 인 더 박스'의 수록곡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BTS 사이퍼 PT.1'과 '다이너마이트'는 멤버들과 불렀을 때와 다른 스타일로 재해석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호프 월드' 수록곡이자 자신의 음악적 근간에 대해 노래한 '베이스 라인(Base Line)'을 들려줄 때 대형 스크린엔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여의도 국회의사당, 남산타워 등 서울의 상징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차별 없음'에 대해 노래한 '잭 인 더 박스' 수록곡 '='(Equal Sign·이퀄 사인) 무대에서는 스크린에 한 사람의 형상이 다양한 인종의 모습으로 변화는 그래픽 아트가 눈길을 끌었다.

공연의 말미 '치킨 누들 수프'를 부를 때는 피처링에 참여한 미국 가수 겸 배우 베키 지(Becky G)가 깜짝 등장해 실연했다.

특히 이날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메인 댄서인 제이홉이 춤 없이 올드 스쿨 기반의 힙합 음악만으로 관객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라이브 밴드의 생생한 연주가 힘을 실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제이홉에 대해 새롭게, 혹은 더 알고 싶은지 묻는 오프닝이 이번 '롤라팔루자' 공연의 서막이었다. 제이홉은 이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제이홉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제이홉 등 여러 면을 강조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친 뒤, 앞으로 보여 줄 것이 더 많다는 기대를 불어넣는 엔딩으로 공연을 마무리하는 등 짜임새 있는 무대 구성으로 자신의 새로운 면모를 제대로 각인시켰다"고 설명했다.

K팝 뮤지션이 미국의 주요 음악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나선 건 제이홉이 처음이다.

롤라팔루자와 함께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로 통하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블랙핑크가 서브 헤드라이너로 오른 적이 있다. 에스파가 코첼라 메인 스테이지에 올랐으나, 미국의 아시안 기반 레이블 88라이징의 '헤드 인 더 클라우드스 포에버(Head In The Clouds Forever)'에 함께 한 형식이었다. 전날 방탄소년단의 직속 동생 그룹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가 '롤라팔루자'에서 서브 헤드라이너로 공연했다.

특히 제이홉은 '롤라팔루자'의 30년 역사에서 메인 스테이지를 장식한 첫 한국 뮤지션이라는 기록을 썼다.

제이홉은 "비록 우리가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나는 내 음악을 심혈을 기울여 만든다. (여러분들이) 제 이야기를 들어 주시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공연 말미 한국어로 "저에게 의미 있는 순간이다. 욕심, 야망으로 시작된 앨범이 성대하게 마무리를 향해 가는 과정 중 하나이다. 이 앨범을 통해 모든 스케줄이 저에게 피와 살이 됐고, 오늘 '롤라팔루자'를 하면서, 그리고 여러분을 보면서 또 한 번 확고한 믿음이 생겼다. 와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영광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어 '퓨처(Future)'로 축제의 막을 내렸다.

지난달 27일 막을 올린 이번 '롤라팔루자'의 마지막날이었던 이날 축제의 총 관객수는 10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제이홉에 외에 미국 펑크 밴드 '그린데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휩쓴 더 키드 라로이 등도 간판 출연자로 나왔다.

객석에는 아미밤(방탄소년단 팬덤 응원봉)을 든 아미들이 상당수 눈에 띄었다. 특히 제이홉을 응원하는 문구가 한국어로 적힌 플래카드도 다수였다. 제이홉이 이번 '잭 인 더 박스'의 모티브 중 하나인 피에로 분장을 한 팬들도 꽤 있었다. 이날 '롤라팔루자' 제이홉 무대는 하이브(HYBE)의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가 생중계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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