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멤버들 김종국 완벽 빙의…"당장 나가·그만해"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런닝맨' 멤버들이 '김종국 게임'에서 김종국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14일 오후 5시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주어진 역할과 상황에 맞는 멘트를 외치는 게임을 한다. '신입사원', '아나운서', '엄마; 등 다양한 상황들이 주어지자 멤버들은 "어렵다"며 투덜거렸다. 유재석은 상황과 관계없이 "어머, 차승원 씨"라며 뜻밖의 인맥을 소환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연이은 실수에 멤버들은 "진행이 안 된다"며 급기야 게임 중단까지 선언했다.

하지만 제시어로 '김종국'이 나오자 멤버들 모두 김종국으로 완벽 빙의, 멘트가 끊이지 않으며 게임을 했다. 12년 간 '런닝맨'에서 함께하며 김종국의 평소 모습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는 멤버들은 "당장 나가", "그만해" 등 김종국의 목소리 톤과 말투를 따라했다. 특히 양세찬은 김종국이 사석에서 하는 멘트까지 완벽 구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을 따라하는 멤버들의 모습에 김종국은 당황해하면서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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