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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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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라리사가 미국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ideo Music Awards·2022 MTV VMAs)에서 '베스트 K팝' 부문을 받았다.

리사는 29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뉴저지 주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솔로곡 '라리사(Lalisa)'로 해당 상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BTS) '옛 투 컴', 세븐틴 '핫(Hot)', 있지(Itzy) '로꼬(Loco)', 스트레이 키즈 '매니악', 트와이스 '더 필즈(The Feels)'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쳤다.

리사는 "MTV 측에 감사드린다. 내 솔로 프로젝트를 함께 한 테디 오빠와 YG 그리고 스태프들 모두 감사드린다. 블링크(팬덤)와 멤버들에게도 모두 고맙다"고 벅차했다. 리사의 수상을 현장에서 지켜본 블랙핑크 다른 멤버들인 지수, 제니, 로제는 함께 크게 즐거워했다.

블랙핑크는 이날 본 시상식 전 진행된 프리쇼에서 올해 신설된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상도 받았다. 블랙핑크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 인게임 콘서트로 이 상을 가져갔다. 이에 따라 이날 시상식에서 2관왕을 안았다.

특히 블랙핑크는 해당 시상식에서 K팝 걸그룹 처음으로 퍼포머로 무대에 올랐다. 내달 발매할 정규 2집 '본 핑크' 선공개곡으로, 지난 19일 발매된 '핑크 베놈' 무대를 선보였다.

검정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네 멤버들은 강렬한 음악에 맞춰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이는 가운데도 우아함을 잃지 않았다. 스모그 연출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블랙핑크는 이날 레드카펫에도 올랐다. 블랙핑크 네 멤버들은 검정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우아함이 인상적이었다. 팬들의 환호에도 네 멤버들은 차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미소와 손짓으로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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