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정유미, 별난취미에 박하선 "무섭네"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배우 박하선이 동료 이소연과 정유미의 의외의 면모를 발견한다.

8일 오후 10시20분에 방송되는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에서 '여행가이드' 신애라, 박하선과 '박하선 찐친' 이소연, 정유미가 여행 메이트로 합류해 충북 단양으로 1박2일 여행을 떠난다.

이날 신애라는 앞서 게스트로 다녀간 오연수의 조언을 떠올린 뒤, 세 사람에게 "제가 먼저 해야 할 숙제가 있다""며 "말을 놓아도 되냐?"고 묻는다. 오연수가 "신애라가 자꾸 '하선씨'라고 하며 존댓말을 쓰니까 안 친해 보인다"라고 한 것을 설명하며 "그럼 이제 말 놓는다!"라고 소심하게 선언한다. 박하선은 즉각 "와! 너무 좋아요"라고, 이소연과 정유미도 "편하게 해주시면 좋겠다"고 화답한다.

여행을 떠난 이날은 기록적인 폭우를 기록했는데도 불구하고 신애라는 "이게 다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인다. 이날 박하선의 지인들인 배우 이소연과 정유미가 등장하는데 박하선은 "드라마 '동이'를 통해 인연을 맺은 10년 넘은 찐친 언니들"이라며 두 사람을 소개한다.

이어 네 사람은 충북 단양에서 해보고 싶은 일정들을 이야기한다. 이소연과 정유미는 "무서운 것만 찾아다닌다", "액티비티를 좋아한다"며 스카이다이빙, 집 와이어 등을 읊는다. 이에 고소공포증이 있는 박하선은 당황하며 "이런 걸 좋아하는 언니들이었다고? 몰랐네"라며 우중 일정을 핑계로 모노레일, 산책 코스 등을 추천한다.

결국 박하선의 의도(?)대로 일단 잔도길을 걷는 이들은 이동 중 도담삼봉을 발견하자 "진짜 예쁘다"며 탄성을 지른다. 이때 신애라는 이들을 찍어주는 포토그래퍼로 맹활약하는가 하면, 박하선은 모두가 함께할 차량의 운전대를 잡는다. 실제로 박하선은 "23세에 면허를 따서 26세에 자차 운전을 시작했는데 무사고"라며 좁은 길도 능숙하게 주차도 완벽하게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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