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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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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씨름으로 각본없는 드라마를 써내려간 여왕 후보들이 등장했다.

6일 방송된 ENA, tvN STORY '씨름의 여왕'에서 김경란, 홍윤화, 고은아가 기억에 남을 경기를 펼쳤다.

이날 '최약체'로 꼽히던 김경란이 큰 신장을 가진 김새롬을 꺾으며 반전 드라마를 써내려갔다. 김경란은 두 번의 되치기를 모두 성공시키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그는 "한 번 기적이 일어났으면 두 번 일어날 수도 있는 거 아니냐"며 "꿈은 꿔봐도 되지 않냐"며 '씨름의 여왕'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했다.

이어 홍윤화와 신수지의 리턴 매치가 펼쳐졌다. 막강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홍윤화는 앞서 패한 전적이 있는 신수지에게 위축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샀다. 홍윤화의 심리를 알고 있는 신수지 역시 자신감을 드러냈고 판세는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또 한 번 예상을 빗나갔다. 홍윤화의 밀어치기에 신수지가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2:0 완패를 당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씨름의 여왕' 최초 무승부 판정이 나서 재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이처럼 스스로의 실력과 노력으로 트라우마를 극복한 홍윤화는 "두려운 상대라서 피하고만 싶었는데 꽉 막혀있던 체증이 내려가는 느낌도 들고 내 스스로가 너무 기특해서 울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허안나와 고은아의 경기가 이어졌다. 팀 에이스인 허안나에 비해 피지컬과 기술면에서 다소 뒤지는 고은아는 악바리 근성을 보였다. 그는 연습 도중 부상을 입어 컨디션이 온전치 않은 상태였기에 첫 판 패배 직후 코치 허선행이 기권을 권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는 "오늘이 마지막이지 않냐"며 모래판에 다시 올랐고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졌다. 이후 고은아는 "지더라도 경기를 안하고 내려가면 평생 후회를 할 것 같았다"며 "시름을 배우면서 잊고 있던 열정과 자존감을 찾았다. (선수들과의 우정도) 평생 갈 것 같다. 같이 뒤엉키고 하다보니까 정이 너무 많이 들었다. 이 프로그램이 너무 고맙다"고 말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박은하, 연예림, 강소연, 김경란, 강세정, 홍윤화, 허안나, 김보름이 8강에 오른 가운데, 다음 방송에서 대망의 우승자가 탄생한다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willow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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