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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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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1세대 아이돌 그룹 '에이치오티(H.O.T)' 출신 강타가 17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강타는 7일 정규 4집 '아이즈 온 유(Eyes On You)'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일단 얼떨떨하다. CD를 마주하기 전까지는 실감이 안 날 거 같다. 너무 떨리고 음악 활동을 띄엄띄엄 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그만큼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데뷔 26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강타는 "정규 발매가 오래 걸린 건 중간 중간 해외 활동들이 겹치기도 했고 앨범을 내기가 부담스러웠던 시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성공 여부를 떠나서 오랫동안 함께 해준 팬들에게 음악적으로 소통하는 선물을 드려야겠다 싶었다. 음악적 소통을 소홀히 했던 죄송함이 있었다. 들으셨을 때 '자랑스럽게 진화했구나'라고 느끼실 수 있게끔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강타는 이번 앨범에 대해 "지난해 제가 데뷔 25주년이였다. 그래서 분기별 프로젝트로 음원을 내 그때 발표한 곡과 신곡을 합쳐 총 10곡이 실렸다"며 "여태까지 들었던 제 목소리와 창법이 다른 새로운 모습의 음악을 실으려 했다. 지금까지는 피처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NCT 태용과 팔로알토, 헤리티지 등이 참여해줘 알차게 준비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틀곡 '아이즈 온 유(야경)'은 긴박한 드럼과 여유로운 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R&B 장르다. 둘만의 시간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야경 속 함께 추는 춤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강타는 "솔풀한 느낌이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대중적으로 들을 수 있는 예쁜 멜로디가 있어서 좋다. 이 노래로 퍼포먼스가 가능할까 싶었는데 안무가 선생님이 잘 만들어줘 꽤 오래전부터 안무 레슨을 받았다"며 "강타가 추는 요즘 춤은 어떨지 봐주시면 좋을 거 같다"고 귀띔했다.

이 외에도 '스킵(Skip·Feat. 태용 of NCT)', '러브 송(Love Song)', '버킷리스트(Bucket List·Feat 헤리티지)', '한 사람(The One)', '가면 2022(Persona 2022)'은 물론, 앞서 데뷔 25주년 프로젝트 싱글로 공개된 '프리징(Freezing)', '7월의 크리스마스(Christmas in July)', '아마(Maybe)', '슬로우 댄스(Slow Dance)' 등 총 10곡이 실렸다.

끝으로 강타는 "26년동안 함께 해준 팬들이 음악을 들으시고 만족하시고 자랑스러워하신다면 그게 제일 큰 성과"라며 "이 앨범이 앞으로 대중분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시작점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아이즈 온 유'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또한 오후 7시 유튜브 강타 채널에서 '강타 아이즈 온 유 컴백 라이브(KANGTA 'Eyes On You' Comeback Live)'를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sth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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