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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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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가 정규 2집 '본 핑크'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2주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진입에 성공했다.

빌보드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9월10일 자)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은 이번 주 '핫100'에서 53위를 기록했다. 발매 첫 주인 지난주 22위보다 31계단 떨어졌으나 여전히 상위권이다.

앞서 빌보드가 예고한 것처럼 전통적인 방식의 방송 점수 등을 포함하지 않고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을 토대로 순위를 정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Excl. U.S.)차트에서 블랙핑크는 막강한 존재감을 확인했다. '핑크 베놈'은 두 차트에서 모두 1위로 직행한데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블랙핑크는 빌보드뿐 아닌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화려한 성적을 거뒀다.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주간 차트에서 K팝 최고 순위인 2위에 올랐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는 22위로 첫 진입 후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뮤직비디오 또한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에서 904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여성 아티스트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K팝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29시간 35분)로 1억뷰를 달성한 뒤 7일 반나절 만에 2억뷰를 넘어섰다.

블랙핑크는 이 기세를 몰아 오는 16일 오후 1시(한국 시간) 정규 2집 '본 핑크'를 발매한다. 10월 15~16일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월드투어 포문을 연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이들은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서 총 150만 명 규모의 관객을 끌어모은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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