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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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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방송인 임사랑과 사귀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모태범이 송편점으로 아이 넷의 아빠가 된다고 나와 놀라움을 줬다.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 박태환과 모태범이 박태환 어머니와 함께 추석맞이 명절 음식 만들기에 나섰다.

이날 박태환은 본가에서 어머니와 함께 고추장을 담그며 어머니의 정성과 사랑을 새삼 깨달았다. 이어 모태범이 깜짝 방문하자 박태환의 어머니는 송편 반죽거리를 제공하며 명절음식 만들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박태환은 반죽은 '퍽' 소리 나게 때리며 "태범이 넌 사랑씨한테 치대. 난 이걸 치댈게"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후 , 송편을 만든 세 사람은 전을 부치는데 박태환 어머니가 모태범에게 "이제 명절에 (임)사랑이를 집에 데려가겠네?"라고 물었고 모태범은 "좋죠. 같이 가서 밥먹고…"라고 긍정의 신호를 보냈다.

음식을 만든 세 사람은 시식을 했는데 이때 박태환의 어머니는 송편 속 솔잎 방향으로 미래의 아기 성별을 점쳐보자고 제안했다. 먼저 박태환이 송편을 깨물었지만 송편 안에는 솔잎이 들어있지 않아 어머니를 충격에 빠뜨렸다. 반면 모태범이 깨문 송편 안에는 무려 4개의 솔잎이 들어있어 "네 쌍둥이 낳는거 아니냐"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모태범은 함께 만든 명절 음식을 싸들고 최근 교통사고를 당한 연인 임사랑의 병문안에 나섰다. 좋은 자리에 돗자리까지 깐 모태범은 음식을 하나 둘 꺼내 임사랑에게 먹여줬다. 이에 임사랑은 크게 감동해 모태범을 "내 1번"이라고 칭하더니, 교통사고 당시 가장 먼저 생각났던 사람 역시 모태범이라 밝혀 뭉클함을 안겼다. 이에 모태범은 "우리집은 명절에 제사도, 음식도 안한다"며 결혼 어필에 나섰다. 하지만 임사랑은 "그럼 내 로망은? 복작복작 하면서 음식 만들고 싶었는데"라며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임사랑은 "오빠 집에 갔을 때는 쉬었는데, 저희 집 왔을 때는 오빠가 (일을) 도와주면 (오빠) 부모님이 뭐라고 하실까요?"라고 묻자 모태범은 "속상해하실 것 같은데"라고 해 이승철과 손호영이 뒷목을 잡게 했다. 그러나 임사랑은 "그럼 양쪽 다 도와드리면 되지"라는 현명한 대처법을 내놨다. 한껏 고무된 모태범은 "우리가 만난 지 벌써 100일이 됐다"며 '100일 기념 여행'을 제안했다. 임사랑도 "오빠랑 가면 좋을 것 같다"며 흔쾌히 승낙해 두 사람의 첫 여행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illow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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