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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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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사건 15년만에 결정적인 단서가 제보되었던 '포천 중학생 살인사건'이 또 다른 변곡점을 맞을 수 있을까?

8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살인자의 매니큐어'를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날 이야기는 2004년 2월 8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시작된다. 산기슭 도로변 배수로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된다.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은 채 잔뜩 웅크린 여자의 시신은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참혹하게 훼손됐다.

포천경찰서 강력1반 채경환 형사는 굳은 표정으로 시신을 바라보며 석 달 전 귀갓길에 실종된 열다섯 살 중학생 엄유정(가명)을 떠올렸다. 그가 사라진 곳은 등하굣길에 늘 다니던 '뒷길'로, 곧 집에 도착한다는 전화가 마지막이었다.

발견된 시신에서 가장 이질적인 것은 스무 개의 손발톱에 발린 빨간색 매니큐어는 아이가 직접 발랐다기엔 다소 조잡하고 기괴한 모습이었다. 중학생의 것으로 보기 힘든 이 것은 유정이를 납치, 살해한 범인이 남긴 흔적으로, 전문가들은 매니큐어를 바른 시점이 사망한 후라고 분석했다.

그런데 지난 2019년 3월 새벽에 포천경찰서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를 건 사람은 35세 한아름(가명) 씨로, 그는 "16년 전 살인사건에 대해 할 말이 있습니다…제가 범인을 만난 것 같아요"라며 16년 전 포천 중학생 살인사건의 범인을 만난 것 같다고 제보했다. 유정이가 실종되기 불과 닷새 전, 비슷한 장소에서 아름 씨도 납치될 뻔 했었다는 것이다. 그는 남자의 얼굴을 놀라울 만큼 구체적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15년만에 나타난 결정적 제보가 과연 이 살인사건의 퍼즐을 맞출 수 있을지 이날 '꼬꼬무'에서 추적을 이어간다.

한편, 이날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는 그룹 '씨스타' 출신의 소유가,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인 배우 진경이 방문한다.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는 최근 싱글 '포즈(POSE)'로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한 그룹 '펜타곤'의 키노가 찾아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willow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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