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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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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7.5%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8일 인터넷 미디어 미디어트리뷴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이달 3~6일 전국 18세 이상 2000명을 대상으로 'BTS 대체복무 전환 동의 여부'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의한다'는 응답이 67.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1.3%를 기록했고, '잘 모른다'는 답변은 1.2%를 나타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의 찬성률이 각각 66.2%, 68.7%로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MZ세대(1980년대~2000년대생)에 이르는 연령대가 낮은 찬성률을 기록했다. 만18~29세의 찬성률은 56.4%를 기록했고, 30대는 59.4%를 나타냈다. 이 외 40대(69.9%), 50대(70.9%), 60대 이상(74.1%)은 모두 높은 찬성률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임의전화걸기(RDD)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8%를 나타냈다. 통계보정은 2022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BTS의 병역 특례 논란은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국회 국방위원회에 참석해 '여론조사로 실시하겠다'고 밝히면서 불거졌다. 이 장관은 지난달 3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BTS 병역 특례에 관한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질의에 "오늘 아침에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여론조사를 빨리하자고 이미 지시를 했다"고 답한 바 있다.

이후 여론조사로 결정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일자 이 장관은 "거기(여론조사)에 따라서 결정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그 취지는 사실 기존의 입장과 아직 변함이 없다"고 해명했다. 대중문화예술인과 체육인의 병역의무 이행 연령을 3년 늦추는 방안에 대해서도 "특정인을 위한 그런 것들은 조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용호) 의원님이 발의하신 법안 내용을 보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 장관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자 국방부는 지난 1일 입장문을 통해 "방탄소년단(BTS) 병역문제와 관련해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현재 BTS 병역문제와 관련해 국방부가 마치 여론조사로 정책 결정을 하는 것처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국방부는 여론조사 결과만으로 BTS 병역문제에 대한 의사 결정을 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알려드린다"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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