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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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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배우 김선아가 약 3년 만에 법복 가족의 적장자 한혜률 역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JTBC 새 주말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 측은 김선아의 인터뷰를 14일 공개했다.

김선아는 "법으로 단단하게 쌓아올려져 누구 하나 쉽게 들여다볼 수 없는 그런 곳에서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는지 모두가 궁금하지 않겠나"라며 법복 가족의 철옹성 안에 대한 흥미를 드러냈다.

이어 "이들이 가진 비밀들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끔 만드는 전개들이 저에게도 스릴 넘치게 다가왔다. 작품의 전체적인 흐름과 분위기, 인물들 간의 관계성도 흥미로웠고 뒷이야기가 궁금할 정도로 대본을 재미있게 읽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한혜률 캐릭터에 대해 "이전 작품 속 맡았던 캐릭터 중 가장 화려한 인물인 것 같다"고 표현했다. 더불어 그는 "한혜률을 둘러싼 배경들은 표면적으로 본다면 누가 봐도 완벽하고 멋진 삶이다. 하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욕망과 위선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삶은 늘상 이렇다고 받아들이는 한혜률의 모습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선아는 "한혜률이 엄마 함광전(이미숙 분), 남편 나근우(안재욱 분)를 비롯한 가족들과 외부 사람들을 대할 때 온도 차가 조금씩 다르게 표현된다. 그녀의 모습 속에서 이들의 관계성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꼽았다.

끝으로 김선아는 "각 인물들의 이면에 감춰진 비밀이 드러나는 순간들과 그 안에 담긴 희로애락들, 그리고 인물들간의 얽히고설킨 감정의 소용돌이를 따라가주시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내용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법으로 쌓은 철옹성 안에서 지켜졌던 욕망과 위선의 삶, 그들의 비밀에 대한 폭로이자 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을 그린다. 2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esth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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