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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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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그룹 'JYJ' 출신의 김준수가 '15세 연상' 황석정과 인생 첫 소개팅을 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 김준수가 박해미의 주선 하에 첫 소개팅을 한다.

이날 김준수는 뮤지컬계 선배 박해미를 만나 "주변에서 결혼을 많이 하다 보니 부쩍 불안해졌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해미는 즉석에서 소개팅을 주선했다.

황석정은 등장부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처음 만난 김준수를 보며 "전 남친 이름이랑 같다"는가 하면 "89학번"이라고 해 87년생인 김준수를 당황시켰다.

이날 황석정은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6개월간 남자를 꼬셔보기 위해 친구에게 전수받은 비법이 있다"고 해 김원희와 신봉선의 귀를 트이게 했다. 그는 "99.9%의 남자를 쓰러뜨린다"며 "먼저 밤에만 나가야된다. 또한 혼자 앉아서 45도 조명을 이용해 요염하게 열린 자세를 유지해야 된다. 또 중요한 것은 알듯말듯한 미소로, 이것만 유지해도 백이면 백 다 넘어온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김준수도 "저도 넘어갈거 같다"며 공감했다.

김준수는 "지금까지 했던 최고, 최악의 연애 경험이 있냐"고 물었고 황석정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게…최악 쪽으로 몰려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눈이 반짝거리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렇게 잘못된거 같다"고 했고 박해미도 "사기꾼들이 눈이 반짝거린다"며 동조했다. 그는 "팔도의 사기꾼은 다 만나봤다"며 "그런데 준수 씨도 반짝이지 않냐 되게 위험하다. 그런데 끌려. 위험한걸 알면서도 계속 끌리게 된다"고 자신이 잘못된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김준수의 소개팅을 지켜보던 신봉선은 "방송을 하면서 준수 씨가 이렇게 행복해하는 것은 처음 본다"며 그와 황석정의 '케미'를 언급했다. 김준수 역시 "되게 재밌다"며 부정하지 않아 타 출연진들 역시 둘 사이의 로맨스를 기대했다.

한편, 이날 김준수는 스캔들로 인한 곤혹(?)을 치러야 했다. 최근 소속 가수 케이와 열애설이 난 그는 "최근에 있었던 것도 절대 아니다"라며 극구 부인했다. 이를 들은 이승철은 "어휴, 사내연애는 좀…식구끼리 그렇다"고 만류했다. 이에 신봉선은 "우리 회사도 사내 연애가 안된다"며 "유일한 남자가 장항준 감독"이라며 사내연애의 위험을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llow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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