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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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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배우 이상보가 마약 투여 주장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연중플러스'에서 배우 이상보의 마약 혐의 논란에 대해 다뤘다.

지난 10일 직장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아까 좀 유명한 배우 강남에서 봄"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입에 토 묻은 채로 이상한 걸음으로 거리 뛰어다님… 마약한 거 같은데 누군지 올려도 되나? 드라마나 영화 주조연으로 꽤 나와서 말하면 다 알듯"이라고 적혔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해당 남성을 긴급 체포를 했다. 각종 루머에 박해진, 이무생 등에 불똥이 튀기도 했다.

결국 해당 배우가 2006년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해 지난해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주연을 맡은 이상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이상보는 13일 다수 언론에 "마약이 아니라 항우울제 복용을 한 것"이라며 마약 투약을 전면 부인했다.

이날 연중 라이브에서 약물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지 않았냐는 질문에 이상보는 "그건 아니고 (항목 대부분이) 다 음성"이었다며 "검사한 항목 대부분 두 줄(음성)이 나왔는데 한 가지 항목에서 한 줄이 진하게 나오고 한 줄이 연하게 나왔다. 그랬더니 경찰서에 데리고 갔다"고 해명했다.

영상 속 모습에 대해 묻자 이상보는 "정신과 치료를 계속 받고 있다. 제가 신경 안정제를 한 알 먹고 그랬으면 안 되는 거였는데 제가 처음으로 맥주를 같이 먹었다. 그랬더니 시간이 지나니까 약간 몽롱한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해명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그는 우울증 진단 및 약물 투약 내용이 명시된 진단서를 공개했다.

이어 "모발을 뽑아서 국과수에서 검사를 해야 된다고 해서 '뽑아라 모발 검사 결과가 나오면 제가 모든 걸 다 얘기하겠다'(고 했다)"며 마약 투약에 대한 혐의를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같은 날 YTN은 경찰이 이상보를 체포할 당시 마약 간이 검사에서 모르핀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고를 올렸으나 체포 당일 병원 기록에 따르면 모르핀이 아닌 벤조다이아제핀과 심환계 항우울제만 양성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가톨릭대학교 이해국 정신의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복용하는 항불안제 같은 경우에 소위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돼서 검출이 나올 수 있지만 그게 나왔다고 해서 불법 마약 중독자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상보의 주치의는 한 매체에 "이상보 씨는 향정신성 약물인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복용했다. 마약은 복용한 적 없다"고 말했다.

배우 이상보가 복용했다는 벤조디아제핀은 신경안정물질의 일종으로, 부작용이 수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사의 처방만 잘 따르면 별 이상이 없는 약물이기도 하다. 해당 약물은 과거 탑이 과다 복용으로 응급실에 실려간 바 있다. 또한 '팝의 황제'라고 불리는 마이클 잭슨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프로포폴과 벤조디아제핀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기도 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willow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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