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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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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만의 재즈 R&B 팝 싱어송라이터 9m88가 국내 R&B 힙합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수민(SUMIN)가 협업했다.

19일 홍보사 PRM에 따르면, 9m88이 3년 만인 최근 발매한 정규 2집 '9m88 라디오(Radio)'에 실린 '슬립워킹(Sleepwalking)'을 수민과 작업했다.

'슬립워킹'은 데자뷔(deja vu)를 그린 곡이다. 강렬한 드럼 비트와 몽유병을 연상케 하는 멜로디 라인이 선명하다.

9m88은 이번 앨범을 기획하면서, 가장 먼저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염두에 둔 뮤지션이 수민이었다고 한다. 9m88은 "수민의 활기찬 사운드에 굉장한 감명을 받았다. 그녀의 목소리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존재"라고 말했다.

PRM은 "독특한 스타일을 갖고 있는 두 명의 독립적인 여성 뮤지션의 충돌과 융합을 선보인 것은 물론 수민의 강한 개인성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9m88의 이번 음반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을 당시 온라인을 통해 작업했다. 수민을 비롯해 미국의 오디시(Oddisee)·아서 문(Arthur Moon)·사일러스 쇼트(Silas Short), '그래미 상' 후보에 오른 일본 프로듀서 스타로(StarRo) 그리고 일본 DJ 미츠 더 비츠 등과 작업했다.

제작 기간만 2년이다. 일렉트로닉, 힙합, R&B, 얼터너티브 팝 등 다양한 장르가 실렸다. 9m88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듯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래서 음반 타이틀이 '9m88 라디오'다.

이번 음반은 30대 여성의 마음을 스스로 분석하듯 구성된 점도 특징이다. 특히 자기비하적 가슴앓이의 치료 처방 곡이자 아서 문이 함께 한 '러브 이스 소 크루얼(Love is So Cruel)'은 섬세한 악기 편곡으로 여성 크리에이터들의 감각과 감성을 전달한다.

한편 9m88은 현재 대만 인디 밴드 '선셋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와 함께 북미·유럽 등을 도는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 내년에 한국 팬들을 만나러 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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