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련 있으면 어떻게 할건데"…'환승연애2' 소용돌이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가 영화 같은 전개를 예고했다.

지난 16일 오후 4시 공개된 '환승연애2' 14회는 각양각색 커플들의 핑크빛 데이트가 펼쳐졌다. 새로운 입주자 박나언이 등장해 김태이와 서핑 데이트에 나서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또 남희두는 자신의 애완견까지 동반해 이지연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이나연은 정규민과 향수 데이트에 나서며 실제 연인 같은 케미를 발산했다.

하지만 무르익던 썸에 갑작스럽게 새로운 방향의 노선이 틀어지며 관계의 혼란이 예고됐다. 미련이 없어 보였던 한 참가자가 X룸에 입성한 후 X에 대한 마음의 태도를 전환한 것.

그는 X를 향해 "내가 미련 있으면 어떻게 할 건데? 사람 마음이라는 게 변할 수 있는 거 아니야?”라는 돌직구를 던져 X를 당황케 했다.

입주자들에게 새롭게 도착한 편지 한 통도 남녀들의 관계를 다시 한번 흔들어 놨다. 해당 선택으로 그동안 확고해 보이던 노선이 엇갈렸고, 남녀들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에 빠진다.

쌍방향 관계에서 갑작스럽게 일방향 소통을 하게 된 한 입주자는 "달리는 기차에 서 있는 느낌"이라며 "내리지는 못할 것 같다"는 말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뜻밖의 관계 전환을 맞은 '환승연애2' 15회는 오는 23일 오후 4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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