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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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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Fly To The Sky)'의 브라이언이 그룹 '샤크' 출신 20년 지기 절친 황보에게 프러포즈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토니안, 황보, 브라이언, 간미연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황토주간'은 토니안의 배추전으로 아침을 열었다. 순조로운 시작을 알린 이들은 바다로 나가 맨손 '내손내잡'에 나섰고 이번에도 황보와 간미연이 활약하며 대형 박하지와 장어를 잡는 데 성공했다. 통발로는 우럭을 낚아 환호했다.

토니안은 간미연의 도움으로 재료 손질을 무사히 마쳤고, 황보는 양념의 달인 답게 만능간장과 탕수육 소스를 뚝딱 만들어냈다. 그 모습을 본 브라이언은 "너 진짜 만능이다. 우리 계약 결혼할까?"라며 깜짝 프러포즈했다.

그러자 황보는 "뭔 개소리야"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이런 거 잘하잖아. 대신 내가 청소 다 해줄게"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황보는 "내가 너랑 결혼하려고 지금까지 안 한 줄 알아?"라며 분노해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브라이언은 황보가 만든 홍콩식 우럭튀김에 반해 "혜정아. 결혼하자!"라고 재차 프러포즈했다.

이를 본 토니안은 "너희 또 썸 타려고?"라고 물었다. 브라이언은 "계약 결혼하면 사랑을 할 필요 없잖아. 그냥 같이 살고 황보가 요리하고 나는 청소해주고"라며 이유를 밝혔다. 황보는 "미친 거 아니야?"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 브라이언은 "너랑 나랑 살면 재밌다. 티격태격 하면서"라고 하자 간미연은 "다행이다. 난 결혼해서"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토니안은 "그래서 지금 나만 쓸쓸한거야. 미연이는 결혼했지 너희는 썸 타고 있지"라며 착잡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th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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