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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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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세 싱어송라이터 비비(24·BIBI·김형서)가 데뷔 3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21일 소속사 필굿뮤직에 따르면, 비비는 올 하반기에 정규 1집을 낸다. 앞서 오는 27일 오후 1시 정규앨범의 예고편 격인 프리싱글 '애니멀 팜(Animal Farm)'을 공개한다.

그동안 미국과 한국을 오간 비비가 1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때마침 발매일은 비비의 생일이자 국내 팬뿐만 아니라 글로벌 팬도 겨냥한다.

필굿뮤직은 "비비의 첫 정규앨범은 그녀의 음악적 역량이 집약될 예정"이라면서 '애니멀 팜'은 이를 관통하는 첫번째 힌트"라고 전했다.

이번 싱글에서도 비비는 프로듀싱은 물론 작사를 책임졌다. 더 니드(THE NEED)가 작곡을 맡았다. 올해 '제64회 그래미어워즈' 수상자인 마이크 보치(Mike bozzi)가 참여했다. 보치는 SZA, 도자 캣 등과 작업했다.

비비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췄다.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린 음악을 우연히 들은 타이거 JK·윤미래 부부가 재능을 알아보고 자신들이 이끄는 필굿뮤직에 영입했다. 2019년 TV SBS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팬'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고, 같은 해 싱글 '비누'로 데뷔했다.

R&B와 힙합을 넘나들어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코첼라(Coachella)', 'HITC 페스티벌'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발매한 싱글 '더 위켄드(The Weekend)'는 미국 라디오 차트 20위권에 오르며 한국 솔로 여성 가수로는 드문 기록을 세웠다. 예능, 광고,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2' 출연이 예고됐었으나 스케줄 문제로 불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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