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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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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윤석주가 근황을 전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뉴스 보도된 사건 이후 사라진 '개콘' 개그맨 근황...제주도로 찾아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윤석주는 지난 2016년 한 공기관 행사에서 사회를 보다가 만취한 직원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바 있다. 법원은 가해자에게 100만원의 벌금형을 내렸다.

그는 "행사를 갔는데 술 취한 분이 마이크 잡고 있던 제게 날라차기를 했다"며 "옆에서 당해서 반응을 못하고 쓰러졌다. 근데 쓰러진 그 위에서도 공격을 하려고 했다. 요즘도 그 장면이 꿈에 나온다"고 했다.

윤석주는 폭행 사건 후 공황장애를 겪었다면서 "하루 종일 바이킹 타는 기분이 들었다. 사람을 못 만났다. 누가 다가오면 피했다. 일상적인 삶이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이후 윤석주는 제주도 생활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다고. 그는 "제주도에 와서 아내와 피자집을 오픈했고, 제주 MBC에서 MC도 맡고 있다. 제주도 오기 전 엉킨 모든 게 다 풀린 것 같다"고 했다.

윤석주는 지난 2000년 KBS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외길 30년' '개그대국' 등에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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