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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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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드라마 '월수금화목토'의 주역 박민영, 고경표, 김재영이 21일 화보를 공개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는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박민영 분)과 월수금 미스터리 장기 고객, 화목토 슈퍼스타 신규 고객이 펼치는 격일 로맨스.

박민영은 "월수금 고객인 정지호(고경표 분)가 저를 불편하고, 떨리게 만드는 사람이라면 화목토 고객인 강해진(김재영 분)은 저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남자"라며 각기 다른 분위기의 부부 연기를 예고했다.

이어 "결혼과 비혼 사이에서 입장이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고경표는 "결혼은 하면 하는 것이다. 꼭 해야 할 이유는 없고, 살면서 겪은 일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결혼을 하고 안 하고가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박민영은 "주변 사람들은 내가 당연히 비혼주의일 거라 생각한다. 일을 쉰 적이 없으니까. 동화 같은 이야기지만, 누군가를 만났을 때 종소리가 울리는 순간이 온다면 나도 결혼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만약 결혼식을 한다면 하와이 같은 곳에서 소규모 비치 웨딩을 하고 싶다. 가까운 사람끼리 모여 밤새도록 술 마시고 춤추면서 노는 자유롭고 로맨틱한 분위기였으면 좋겠다"고 로망을 밝혔다. 김재영은 "뷔페 나오는 곳이면 된다. 코스 요리는 싫다"고 답해 현장을 웃게 만들었다.

반대로 "만약 비혼으로서 1인 가구로 평생을 산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고경표는 "친구가 제일 중요하다. (저는) 20살 때부터 혼자 살았으니까 혼자 산지 꽤 오래 됐다. 그런데 주변에 늘 친구가 있었다. 집이 곧 과방이었다"고 말했다. 김재영 또한 1인 가구로 사는 데 있어 '친구'가 가장 중요하다는 고경표의 말에 동의했다.

박민영은 "나한테는 동네(가 제일 중요하)다. 태어나 사는 동네가 바뀐 적이 거의 없다. 외딴 곳에 홀로 떨어져 사는 느낌보다 눈에 익은 곳에 살면 외로움이 덜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세 사람은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박민영은 "몇 달 전에 독립해서 혼자 살고 있다. 지금까지 가족의 행복을 위해 달려왔다고 생각하는데, 이제는 오로지 나를 위해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나를 위해 (시간을) 쓰려 한다. 먹는 것도 내가 먹고 싶은 거, 나한테 좋은 걸 내가 원하는 시간에 먹는다. 그런 (소박한) 것 하나하나가 나한테 힐링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고경표는 "전역하고 8개월 만에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군대 전후로 사건이 많았다. 사람이 좀 다치고 잃어봐야 내가 지금 갖고 있는 게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되는 것 같다. 짜증나는 일은 있을 수 있지만, 그런 마음을 갖는 것도 부질 없게 느껴진다. 그저 지금 행복하면 된다"고 삶에 대한 시각을 밝혔다.

모델 출신이자 대식가로 알려진 김재영은 '현재의 행복에 집중하자'는 고경표의 말에 공감하며 "처음 집에서 나와 독립했을 때, 서브웨이와 버거킹 두 곳에서 연달아 식사를 한 적 있다. 서브웨이 30CM를 먹고 버거킹에서 버거를 먹고 있으니 너무 행복했다. 오랫동안 생활 다이어트를 해서 그런지 밥 2번 먹는 건 사치라고 생각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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