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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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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새로운 '브레인' 임현서가 교묘하게 그려낸 판에 '북한 남자' 장명진은 흔들렸고, 결국 든든한 아군이었던 서출구를 배신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펜트하우스'에서는 네 번째 탈락자로 '무서운 미스코리아' 최미나수가 뽑히며 펜트하우스를 떠났다. 낸시랭을 탈락시킨 서출구를 제거해 달라며 흐느끼는 지반의 눈물에 펜트하우스의 주인인 이루안은 마음이 움직이는 듯했지만, 결국 서출구에게 '탈락 면제권'을 전달해 두 사람 사이의 신뢰가 굳건함을 보여줬다.

탈락이 확정된 최미나수는 상금을 지반에 양도했고, 지반은 누적 상금 6460만원으로 상금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반은 "나를 지켜줄 수 있는 건 재력밖에 없다"며 자신이 탈락할 경우 상금을 소각시킬 수도 있다는 무언의 위협을 전했다.

한편 이날 탈락자가 두 명이라는 사실이 발표되자 펜트하우스에는 또 다른 긴장감이 감돌았다. 서출구는 이루안, 이시윤, 장명진이 연합으로 함께 갈 것을 예상했다. 그러나 서출구에 맞선 브레인 임현서는 장명진에게 "세 명이 작당하는 걸 형님이 막을 수는 없어요"라며 장명진이 서출구 쪽에 묻는다 해도 생존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후 두 명의 탈락자 투표를 앞두고 엘리베이터 이동이 시작되자 장명진은 먼저 지반과 임현서를 찾아갔다. 그리고 "두 분이 작전을 짜서 알려주시면 그렇게 한다"라며 이들과 함께하길 택했다.

그러나 서출구는 이미 장명진이 배신 후에도 힘들어하는 걸 알고 있었고, 그렇게 판을 짠 임현서, 그리고 계속 전략을 세워왔던 자신을 향해 "우리가 괴물이다"라며 탄식했다. 각각의 연합이 이야기를 끝낸 뒤 장명진은 서출구를 찾았고, 두 사람은 서로의 오해였음을 인정하며 속상한 마음을 풀었다.

한편 총 상금 최대 4억원을 놓고 입주자 8인의 경쟁이 펼쳐지는 서바이벌 예능 채널A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j728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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