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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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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 성동일과 원지안이 병원 동기로 만난다.

2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수목극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극본 조령수, 연출 김용완) 13회에서는 항암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강태식(성동일)과 옥상에서 뛰어 내린 뒤 치료를 받고 있는 하준경(원지안)이 우연히 마주친다.

앞서 윤겨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항암치료를 받기로 한 강태식은 같은 병원에서 입원 중인 하준경을 발견한다. 강태식은 호스피스 병원으로 돌아온 이후 줄곧 하준경을 걱정하던 윤겨레를 대신해 그녀의 곁을 맴돌았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간병인에게 다가가 하준경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강태식의 모습이 담겼다. 하준경이 건물 옥상에서 투신해 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또 다른 사진 속 하준경은 퇴원하는 길에 항암치료로 수척해진 강태식을 찾아간다. 하준경은 복잡다단한 얼굴로 강태식을 바라보고 있다.

제작진은 "강태식은 항암치료 중에도 윤겨레를 대신해 하준경을 보살피며 '팀 지니' 강반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죽음 외엔 어떤 생각도 않던 하준경이 강태식으로 인해 어떤 심경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j728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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