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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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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배우 진경이 '갓벽 차도녀'로 완벽 변신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서 진경은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박민영 분)'을 가장 완벽한 신붓감으로 만들어 낸 장본인 '유 마담'으로 분해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극 중 유 마담은 상은을 상류층 최고의 신붓감으로 키워냈다. 어린 상은이 화장 놀이를 하다 엉망이 된 화장대와 얼굴을 보고 유 마담은 "꾸미는 건 도와줄 사람이 많다. 하지만 천박함을 벗는 건 아가씨 몫이다. 아시겠냐"며 매섭게 쏘아붙였다.

진경은 완벽을 가르치는 완벽 위의 '갓벽'한 차도녀 유 마담의 캐릭터적 특성을 톡톡히 살려냈다. 머리끝부터 화려하고 귀티가 흘러넘치는 비주얼에 품위 있는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표독하고 속물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캐릭터의 디테일을 구현해 극에 활력을 더하는 신메이커로 활약했다.

한편 유 마담이 13년간 공들인 상은과 강진그룹의 혼사가 엎어지고, 유 마담에게 배운 기술로 상은은 잘 나가는 결혼 마스터가 됐지만 냉랭하다 못해 악화일로에 빠진 이들의 관계에 어떤 흥미로운 서사가 담겨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th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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