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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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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종합편성채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출연자인 하리빈 씨가 제작진의 방송 조작을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하씨는 소셜미디어에 "유튜브 '댓삭'(댓글 삭제) 하셨네? 아무리 방송이라지만 너무하네. 참다 참다 애들 욕까지 하셔서 개인 계정에 올립니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하씨는 전날 방송된 '고딩엄빠2'에서 '동해얼짱맘'으로 출연했다. 현재 연년생 두 남매를 키우는 그는 불우한 가정사로 기인한 의부증 증상으로 안타까움을 샀다.

그런데 하씨는 해당 촬영분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하루에 (전화를) 13통까지 한 적이 없는데 방송에는 13통 찍혀있어 남편한테 물어보니 제작진이 제 이름으로 저장해서 13통을 걸었다고 하더라"며 오전 내내 통화하던 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외에도 전화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상황에서도 작가분들이 옆에서 전화 종용을 하거나, 남편 김경민의 직장 사장이 화내는 장면도 따로 찍었다고 알렸다.

하씨는 "제가 악플을 보고 욕먹는 건 괜찮은데, 제 본 모습이 아닌 거짓되고 과장된 모습으로 억울하게 욕을 먹으니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든다"며 "처음에 '고딩엄빠' 촬영 취지가 편견을 없앤다고 해서 촬영 결심한 건데, 오히려 편견만 키운 것 같아 마음이 참 씁쓸"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하씨의 주장에 대해 '고딩엄빠2' 제작진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논란이 되고 있는 '조작 방송'에 대해선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반박했다. "하리빈 씨와 상호합의 하에 일정 부분 제작진의 개입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출연자들의 행동에 대해 제작진이 별도의 요구를 하거나 디렉팅을 한 적은 없었다. 제작과정에 있어 양측 간 오해로 벌어진 일"이라는 것이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연자와 그 가족들한테 상처를 준 부분이 있다면 그 점에 대해서 깊이 사과드린다. 향후 오해와 갈등이 원만히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딩엄빠' 출연자들이 MC들과 만나는 스튜디오 녹화 때에 제작진은 출연진과 함께 방송 내용을 함께 보면서, 내용 수정이 있는지 출연자에게 먼저 확인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편에도 출연자 하리빈 씨가 녹화하는 과정에서 할머니와 통화한 것이 남편이랑 통화한 것처럼 나왔다며 수정을 요청해 방송에서 제외한 부분이 있었을 뿐 다른 요구사항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illow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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