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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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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MBC가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발언 보도 비판에 유감을 표했다.

MBC는 "윤 대통령의 이른바 비속어 발언을 보도한데 일부 정치권에서 비난이 있었다"며 "거의 모든 언론사가 해당 동영상을 보도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일부 정치권에서 유독 MBC만을 거론하면서 좌표 찍기 하듯 비난하는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영상은 대통령실 풀(Pool) 기자단이 촬영해 방송사들이 공유한 것"이라며 "이 영상은 언론보도 이전에 이미 사회관계 서비스망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었다. KBS, SBS 등 지상파와 대부분의 언론이 다양한 방법으로 유튜브에 클립으로 올리거나 뉴스로 보도했다. MBC는 최대한 절제해 영상을 올렸고, 어떠한 해석이나 가치 판단을 하지 않고 발언 내용을 그대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MBC는 "뉴스 가치가 있다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신속·정확하게 보도하는 것은 저널리즘의 기본 책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도 대정부 질문 답변 자리에서 '명확하게 그런 말씀을 하셨다면 그런 걸 어떻게 국민들에게 가리겠습니까?'라고 밝히기도 했다"고 짚었다. "해외 언론들 역시 자국 지도자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여과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국익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지만, 국익을 명분으로 정치 권력이 언론 자유를 위축하고 억눌렀던 수많은 사례를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박진 외교부 장관 등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쩌냐"고 했다. 대통령실은 '바이든'이 아닌 '날리면'이라고 말했다며, 미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가리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MBC가 대통령이 무심코 사적으로 지나치듯 한 말을 침소봉대했다"며 "한미동맹이라는 대체 불가능한 국익을 훼손하면서까지 당파적 공격에 혈안이 된 MBC의 행태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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