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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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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3년 만에 돌아오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이하 피스트레인)에 '한국형 시티팝 조상'으로 통하는 윤수일과 최근 가장 핫한 얼터너티브 K팝 그룹 '바밍타이거'가 출연한다.

23일 피스트레인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10월 1~2일 강원 철원 고석정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 페스티벌에 두 팀을 비롯 6개국 25팀이 함께 한다.

윤수일은 1976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록 가수 겸 밴드 리더로 데뷔했다. 1977년 정규앨범 '윤수일과 솜사탕 1집'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메인 무대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아파트'와 '황홀한 고백'은 물론, '유랑자' '제2의고향' 등의 히트곡을 내며 톱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엔 시티팝 원조로 통하면서 젊은 층에도 이름을 알렸다. 이번에 윤수일 밴드와 함께 참여한다.

바밍타이거는 최근 가장 핫한 그룹이다. 엠넷 '쇼미더머니 10'을 통해 개성을 뽐낸 래퍼 머드 더 스튜던트(Mudd the student), 빌보드 1위 프로듀서 바우어(Baauer)의 합작 앨범과 올해 애플 맥북 글로벌 광고 BGM으로 올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오메가사피엔(Omega Sapien), AOMG 소속 싱어송라이터 소금(sogumm), 최근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모어(MORE)'·'방화 (Arson)'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영상 감독이자 음악 프로듀서 이수호(Leesuho) 등이 소속된 멀티내셔널 얼터너티브 케이팝 밴드이자 아시안 아트 & 컬처 콜렉티브를 표방한다.

최근 방탄소년단 멤버 RM(김남준)이 피처링한 신곡 '섹시 느낌(SEXY NUKIM)'으로 미국 빌보드 내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함께 '누구 없소', '조율'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소리의 마녀' 한영애, '범 내려온다'의 주인공 이날치와 콜드플레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국내 대표 펑크록 밴드 노브레인, 매력적인 음색의 카더가든, 래퍼 넉살과 잼 밴드 까데호의 합동 무대, 여름 분위기의 CHS, 빅밴드로 돌아온 색소포니스트 김오키가 이끄는 김오키뻐킹매드니스,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2관왕에 빛나는 얼트 일렉트로닉 듀오 해파리 등 걸출한 팀들이 나온다.

해외 팀은 현재 음악 시류를 확인할 수 있는 팀들도 나온다.

팔레스타인 라말라에 거주하며 일렉트로니카와 힙합 언더그라운드 신(scene)의 대표 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 프로듀서 겸 DJ 마키마쿡(Makimakkuk), 로스앤젤레스(LA) 뉴 제너레이션을 위한 로큰롤 밴드 스타크롤러(Starcrawler), 태국에서 가장 떠오르는 남성 인디팝 듀오 하이브스(HYBS), 프랑스 대표 록 블루스 듀오 더 인스펙터 클루조(THE INSPECTOR CLUZO), 보니와 클라이드를 연상시키는 프랑스 개러지록 혼성 듀오 밴딧 밴딧(Bandit Bandit), 동유럽의 리듬과 펑크를 기반으로 유럽의 페스티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헝가리 출신의 보헤미안 베티아스(Bohemian Betyars)가 피스트레인을 찾는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춤을 출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던 '서울커뮤니티라디오'(SCR)스테이지도 운영된다. 국내 DJ 20여명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DMZ의 장소성을 살려 진행된 스페셜 프로그램은 올해는 월정리역 1개 스팟에서만 진행된다. 10월1일 오후 1시 월정리역에서는 150명을 대상으로 콘서트 '끊어진 철로 위의 노래'가 펼쳐진다. 서울과 원산을 잇는 경원선의 간이 정차역이었던 월정리역을 배경으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김재훈, 싱어송라이터이자 멀티 아티스트 이랑이 노래한다.

피스트레인은 코로나로 인한 정적을 깨고 3년 만에 돌아온다. 2018년 출발 당시 비상업적이면서도 대중 친화적인 페스티벌을 지향하며, 노 헤드라이너(NO Headliner) 정책을 펼쳐왔다. 첫해에는 영국 펑크록의 창시자인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의 글렌 메트록(Glen Matlock)이 공연했다. 2019년에는 1960년대 가장 전위적인 밴드인 벨벳 언더그라운드(The Velvet Underground)의 존 케일(John Cale)이 그의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올해의 키(key) 메시지는 '우리의 평화는 음악'이다. '우리의 평화는 화합', '우리의 평화는 에너지'를 주제로 라인업을 꾸렸다. 또 이번엔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고민으로, 한국관광공사와 '강원 ESG 가치 여행 캠페인'을 펼친다. 관광공사의 후원으로 피스트레인은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트래쉬버스터즈와 협력해 쓰레기 없는 축제를 지향한다. 또한 철원을 찾는 수도권의 관객들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직접 걸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피스트레인을 후원하는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와 함께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개성을 모토로 페스티벌에 참여한 사람들과 함께 꾸미는 '모두의 런웨이'가 운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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