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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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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나는 아내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24일 오후 8시35분 방송되는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4에서 화물차 저수지 추락사고의 진실이 드러난다.

이날 다룰 사건은 2003년 7월 9일 오후 8시30분께에 한 화물차가 전남 진도의 저수지에 추락했다. 남편 장동오씨는 헤엄쳐 빠져나왔고 동승한 아내는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샀다.

그런데 사고 발생 한 달 후, 부부의 자녀들이 경찰서에 탄원서를 제출한다. 이들은 그날의 사고는 '아빠가 저지른 끔찍한 살인'이며 엄마의 억울함을 꼭 풀어달라고 주장한다.

경찰 수사 결과 남편이 받게 될 아내의 사망보험금은 9억 3000만 원이었다. 차량 감식과 사망한 아내의 부검 결과에서도 수상한 흔적들이 발견됐고 결국 장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19년째 수감 중이다.

하지만 장씨는 19년 전 사고 당시부터 지금까지 "나는 아내를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아버지를 고발했던 삼남매 중 막내 장수경 씨가 "과거 삼남매의 진술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이었다"고 주장한다. 수경 씨는 당시 삼 남매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시킨 '누군가'가 있었다고 한다. "아빠가 엄마를 죽였다"는 과거 진술과 "그 때 한 얘기는 모두 거짓"이라는 현재의 주장 중 진실을 이날 '당혹사 4'에서 파헤친다.

변영주 감독은 수사기관과 당시 재판부의 판단을 근거로 검찰의 입장에서 사건을 들여다본다. 당시 수사기관은 장 씨가 송정저수지 앞 삼거리에서 핸들을 왼쪽으로 꺾어 일부러 차량을 침수시켰다고 판단했다. 사고로 위장한 뒤 아내가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못하게 제압해 익사시켰다는 것이다. 사고 직전 장 씨가 약수터에서 아내에게 수면제를 먹인 정황이나 아내 몸에 남은 상흔들이 그 근거다. 그리고 국과수 차량 감정 결과, 장 씨가 탈출을 위해 차량 앞 유리가 잘 빠지도록 미리 조작한 흔적도 발견됐다고 한다.

반면 배우 봉태규는 장씨가 억울하다고 보는 변호사의 입장에서 사건을 풀어간다. 봉태규는 당시 국과수 차량 감정에오류가 있었을지 모른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또한 수사기관이 증거로 제시한 차량의 조향 시점이나 수면제 의혹, 장씨 아내의 몸에서 발견된 상흔들에 대해서도 취재와 전문가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공방을 이어간다.

그러나 "그날의 비극은 단순한 사고"라는 태규의 의견에 혹했던 멤버들도 9개의 사망보험과 보험금 총액 9억 3000만원에 대해서는 의심을 떨치지 못했다. 특히 장씨가 아내의 사망 전후로 보험금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는 당시 보험 관계자의 증언이 이어지자 멤버들은 흔들렸다. 그런데 '당혹사4' 제작진이 취재를 통해 당시 보험관계자의 숨겨진 정체를 밝혀내자, 모든 멤버들은 충격을 받는다.

과연 무기수 장씨는 정말 수사기관의 오류와 오판으로 19년을 허망하게 흘려보낸 무고한 사람일지 아니면 치밀한 계획과 실행으로 아내를 살해한 비정한 남편이었을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이날 '당혹사4'는 가수 청하와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함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illow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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