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3분만에 아이 낳고 50일만에 방송 복귀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코미디언 홍현희가 출산 후 50일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홍현희는 지난 24일 방송된 MBC TV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다. 홍현희는 지난 7월 출산을 위해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몸 컨디션이 된다. 내 몸은 내가 잘 안다"고 말하며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홍현희는 출산 뒷이야기도 전했다. "마취하고 들어가서 3분만에 낳았다"며 "10시에 들어가서 10시3분에 나왔다"고 했다. 이어 "대부분 아이를 낳으면 건강하냐고 물어보는데, 저는 코는 어떻게 생겼냐고 물어봤다. 내 코를 닮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또 홍현희는 아이가 생기면서 일상이 많이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오늘 하루도 젖병을 삶는 것부터 시작했다. 신생아라서 소독도 굉장히 열심히 한다"며 "제가 아이랑 가까이 있는데 양치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젖병을 삶을 게 아니라 입을 삶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양치를 진짜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지난달 5일 남자아이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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