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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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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진검승부'가 주연배우 7인의 모습이 담긴 단체 포스터를 27일 공개했다.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액션 수사극이다. 정법보다는 편법을, 정석보다는 꼼수를, 성실함보다는 불량함을 택한 검사가 이 사회를 좀먹고 있는 부정부패한 권력자들을 처단한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독보적인 위용을 드러낸 '꼴통 검사' 진정(도경수 분)을 중심으로 박진감 넘치는 쾌속 서사를 이끌어갈 신아라(이세희 분), 오도환(하준 분), 박재경(김상호 분), 고중도(이시언 분), 백은지(백보영 분), 이철기(연준석 분)의 모습이 생동감을 전하고 있다.

먼저, 도경수는 검찰 역사에 길이 남을 '불량 검사' 진정 역을 맡았다. 자신의 검찰청 공무원증을 자신감 있게 치켜든 채 의기양양하게 웃고 있는 모습에서 '똘끼'가 느껴진다.

중앙지검 형사 3부 선임 검사 신아라는 깔끔하게 하나로 묶은 헤어스타일과 블랙 블라우스로 단정하면서도 격을 차린 검사 포스를 드러냈다. 한없이 위로 올라가고 싶은 '야망 검사' 오도환은 매서운 눈빛으로 진정을 노려보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중앙지검 민원봉사실 실장 박재경은 트레이드마크인 후즐근한 운동복과 티셔츠를 입고 당혹스러운 듯 입을 다물지 못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약점을 잡혀 진정에게 주인과 노비 관계로 얽히게 된 고중도 역시 무거운 장비를 내려놓은 채 힘겨워 해 무슨 사연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백은지는 '봉천동 벨로시랩터'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주먹을 앞으로 쭉 뻗어 '싸움 고수'의 포스를 보여준다. 진정의 충직한 검찰 수사관 이철기는 물불 가리지 않고 돌격하는 진정을 뒤따르며 정신없이 내달리는 자태로 듬직함을 드러내고 있다.

오는 10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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