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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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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걸그룹 '프로미스 나인' 출신 장규리가 배우로 새 출발한다.

장규리는 27일 SBS TV 월화극 '치얼업' 제작발표회에서 "캠퍼스물을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로망이 있었다"며 "응원단 이야기를 다뤄 신선하고 특별하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연기를 자유롭게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배우로 전향하고 처음 보여주는 작품이라서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며 "아이돌 활동 당시 응원해주던 분들이 여전히 응원해주더라. 그분들에게 보답하려고 더 열심히 임했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청했다.

이 드라마는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이야기다. 50년 전통의 연희대학교 응원단을 배경으로 한다. 장규리는 응원단 부단장 '태초희'를 맡는다. "초희는 철저한 성과주의자"라며 "시원시원하고 거침없다.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많고 걸크러쉬하다"고 설명했다.

아이돌로 활동해 응원단 안무를 익히는데 도움이 됐을 터다. 장규리는 "춤을 꽤 오래 춰 체력은 자신이 있었다"면서도 "응원단 안무는 동작이 크고 에너지도 많이 써야 해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많았다. 일주일에 두세 번씩 근력운동을 해 도움이 됐다"고 했다. 한지현은 "장규리는 태가 다르다. 뭘 해도 예쁘다"면서 "같은 동작인데 왜 우아하고 예쁜지···. 모니터 보면서 감탄했다"고 극찬했다.

다음달 3일 오후 10시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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