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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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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대한민국 농구 레전드들의 '라떼 토크'가 펼쳐진다.

2일 오후 5시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농구 대통령' 허재와 '람보 슈터' 문경은의 라떼 배틀'이 펼쳐진다.

이날 두 사람은 27년 전 '농구 대잔치'의 추억까지 소환한다. 시작은 허재가 구단주로 있는 프로 팀의 연습 경기를 지켜보면서 시작됐다.

연습 상대로 현주엽·전희철·신기성·주희정 등 농구 스타를 배출한 '안암골 호랑이' 고려대학교 팀이 등장하자 문경은은 "4년 동안 한 번도 안 졌다"면서 연세대학교 재학 시절 영원한 라이벌 고대를 꺾었던 자부심을 드러낸다.

문경은의 자랑에 자극받은 허재가 "나 때는 연(세)대, 고(려)대한테 져 본적이 없다"며 무패의 중앙대학교를 이끌었던 과거를 소환한다.

이에 문경은이 허재가 소속된 실업팀에게 이겼던 27년 전 '농구 대잔치'를 언급하자 허재는 "네 나이 몇 살 때 이겼니?", "난 8년 간 우승했어"라고 맞받아치는 등 두 농구 레전드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라떼 토크로 웃음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j728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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