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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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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답답한 대화를 하는 솔로남에게 솔로녀가 솔로나라 외에서도 그 말을 들을지 의문을 표한다.

5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에 솔로남의 답답한 말을 찰떡같이 알아듣는 솔로녀가 등장한다.

이날 12인의 솔로남녀는 슈퍼 데이트권을 두고 달빛 아래 진지하고 은밀한 대화를 나눈다. 이중 한 솔로녀는 "같이 생활하면서 사람을 보게 되지 않나. 처음 봤을 때 느낀 감정이 지금까지 계속 왔었다"며 "(나한테) 호감을 표현하는 사람이 있음에도 뭔가 남아 있는 거지"라고 한 솔로남에게 직접적으로 표현한다.

이에 솔로남은 양볼이 빨개지며 "확실하게 말씀드리겠다"면서도 말을 빙빙 돌린다. 결국 솔로녀는 "내 선택이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솔로남과의 대화를 정리하려 한다. 하지만 솔로남은 슈퍼 데이트권 결정을 앞두고도 "좀 이따가 얘기해도 돼요?"라고 대화를 원점으로 되돌린다.

이들의 화법에 몰입하며 듣고 있던 송해나는 경악하고 데프콘은 "그래서 (솔로녀가) 좋아, 안 좋아?"라며 답답함을 호소한다.

이에 솔로녀는 상황 파악과 핵심 정리로 솔로남의 속뜻을 시원하게 캐치한다. 그의 화법에 데프콘은 "작살난다! 남자는 저런 말에 간다"며 박수를 친다.

솔로녀는 화기애애한 대화 후 "지금은 (솔로남의 말을) 듣고 있지만 (나가서도) 이게 될까?"라며 "고구마 먹은 느낌이다. 대화의 방식이 좀 무섭다"고 속내를 고백한다. 과연 이들의 슈퍼 데이트가 순조롭게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willow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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