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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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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16세에 첫 임신했던 박유진이 그 이후 만난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딸과 함께 일상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 16세에 첫 출산을 겪은 박유진과 딸 전수민이 첫 출연했다.

먼저 박유진의 사연이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펼쳐졌다. 14살, 중학교 1학년이었던 박유진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친구에게 고백을 받아 사귀게 되었다.

그러나 1년 뒤, 박유진은 변심한 남자친구와 헤어졌고 출산이 임박해서야 임신 사실을 알게 돼 16세에 아이를 낳았다. 그는 출산 후 엄마의 권유로 첫 아이를 입양보냈다.

몇 년 뒤 박유진은 자신을 집안에만 두며 보호하는 엄마에 화를 내며 가출했다. 그러던 그는 아는 오빠의 친구를 만났고 둘은 사귀게 됐다.

전유진은 그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고 남자친구는 그마저도 포용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둘은 아이를 가진 것을 알고 전유진의 부모님에게 허락을 받아 아이를 낳고 함께 살게 되지만 사소한 갈등으로 인해 결국 집을 나오게 되며 재연드라마는 끝이 났다.

한편, 이날 박유진은 100일 된 딸 수민이와 함께 출연해 자신들의 일상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박유진, 전민재 부부는 전민재가 배달로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산다고 고백하며 배달앱 VIP라고 고백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날 전민재는 하루 8만원을 배달 대행으로 벌었는데 이들 부부는 식사로 약 4만원을 쓰며 남다른 씀씀이를 보여줬다. 이에 박유진은 "원래 이렇게 돈이 없었던 것이 아니었다"며 "배달 오토바이가 고장나며 수리비로 저금 대부분이 나가게 됐고 그 기간 동안 배달을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llow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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