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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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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남다른 의미가 담긴 공약을 걸며 '천하제일장사'에 진정성을 더했다.

7일 채널S, 채널A '천하제일장사'는 야구팀의 각오와 공약을 담은 서면인터뷰를 공개했다.

'천하제일장사'는 각 종목을 대표하는 '힘'의 최강자들이 모여 종목의 명예를 걸고 '씨름'을 통해 한판 승부를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중 야구팀에는 양준혁, 홍성흔, 최준석이 소속됐다.

이날 야구팀은 특별한 인연에 대해 묻자 양준혁은 "야구는 서로를 위하는 종목이라서 같은 팀이 아니었어도 서로 잘 위해주고 말을 많이 하다 보니 알기보다는 '안 해도 다 아는' 그런 사이"라고 밝혔다. 막내 최준석은 "홍성흔 형과는 같은 팀에서 정말 좋은 얘기를 많이 들으며 뛰었다. 그리고 양준혁 선배님이 2000안타 치실 당시, 2000안타를 1루타로 치셨는데 그때 제가 1루 베이스에 있었다. 선배님께 축하드린다고 말씀 드렸던게 인연이다"라고 전했다.

팀플레이 전략에 대해 양준혁과 홍성흔은 "체중으로 누르겠다"며 홈런타자 출신다운 덩치를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천하제일장사'가 된다면 시청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공약에 대해 양준혁은 "제가 야구 재단하면서 가정 형편 어려운 친구들을 100명 정도 보살피고 있다. 제가 우승하면 아이들이 피자를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쏘겠다"고 해 의미를 더했다.

10일 오후 9시10분 채널A·채널S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willow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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