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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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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최지윤 기자 = 이준익 감독이 부산영화제에서 첫 드라마 '욘더'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티빙 욘더 오픈토크에 참석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된 것과 관련 "욘더가 초대받을 줄 전혀 몰랐다. 영광스럽다"며 "어제, 오늘 상영하고 관객과의 대화(GV)도 했다. 많은 관객들이 욘더를 집중해서 보는 순간 등에서 식은땀이 나고 떨렸다"고 털어놨다.

"소설 '굿바이 욘더'이 출판된지 11년 됐다"며 "11년 전 영화 시나리오로 썼는데 실패했다. 이후 '사도' '동주' '박열' '자산어보'를 찍고 돌아와서 처음부터 다시 썼다. '욘더'라는 공간, 죽음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이 좀 더 선명해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드라마는 CJ ENM 계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미국 영화 제작사 파라마운트가 처음으로 공동 투자한 작품이다. '재현'(신하균)이 세상을 떠난 부인 '이후'(한지민)로부터 메시지를 받고,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죽은 자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계 욘더를 마주한 다양한 군상을 통해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은 무엇인가?'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특히 신하균과 한지민은 드라마 '좋은 사람'(2003) 이후 약 20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 신하균은 "한지민은 여전히 예쁘고 아름답다"면서 "이전과 달리 대화를 많이 했다. 말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목소리도 크다. 아주 즐겁게 작업했다"며 웃었다. 한지민은 "당시 드라마 주연이 어렵고 당황스러워서 대화를 아예 안 했다"며 "작품을 할수록 신하균 선배가 떠올랐다. 나와 연기하는 게 힘들었을 것 같다. 옛날의 두 사람은 없고, 완전 다른 사람으로 만나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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