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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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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심각한 불면증을 겪고 있는 6살 아이의 사연이 소개된다.

10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되는 SBS플러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에서 제작진은 '통제불능 4형제'의 집을 찾아간다. 상상을 초월하는 육아 전쟁 가운데 유독 둘째가 낮에는 소통, 밤에는 수면 문제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둘째는 6살이었는데도 말이 서툴러 쌍둥이 형에게 밀리고, 4살 동생보다도 낮은 언어 수준을 보였다.

MC 이현이와 임상심리 전문가 조선미 교수에게 전달된 영상 속에서는 한 자리에 나란히 누워 잠을 청하는 다른 형제들과 달리, 수시로 방문을 열고 바깥을 살피는 둘째의 모습이 포착된다. 아이는 밤새 "엄마 보고 싶어요"라며 오열하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도, 엄마 앞에 가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다.

잠결에 지친 엄마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는 아들에게 "똑바로 얘기해, 천천히 말해봐"라고 하지만, 또래보다 말이 느린 아이의 의사는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전할 수 없는 아이와, 아이의 진심을 들으려 하지 않는 가족들은 결국 힘든 시간을 되풀이하고 있었다.

다른 식구들이 잠든 시간, 밤마다 오열하는 아이의 영상을 모니터링한 MC 이현이는 울음을 삼키며 "어떡해…"라는 말을 반복했다. 조 교수는 "30년 간 본 적 없는 패턴이다. 저런 상태가 계속되면 성장 발육도 걱정되지만, 자칫하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아이 혼자 몇 시간이나 우는데도 나머지 식구들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조 교수는 부모가 '그만 자라'고 말한 것만으로도 둘째의 공포가 시작됐다는 점에 주목하며 솔루션을 풀어간다.

조 교수는 아이의 문제에 대해 "야경증도, 수면장애도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야경증이면 엄마가 달랜다고 곧바로 울음을 그치지 않고, 수면장애라 하기엔 아이가 뚜렷한 목적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며 "아이가 외상을 겪은 후가 아니라 외상 내(內)에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결국 둘째에 대한 모니터링 끝에 불면의 밤에는 '반전'이 있었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폭풍 오열했다. 아이가 잠들지 못한 이유와 문제점을 해결한 조 교수의 특급 솔루션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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