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플라 '베드룸 싱어', 美 '아이튠즈 얼터너티브' 1위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제이플라가 미국의 각종 메이저 차트를 석권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MRC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제이플라 신곡 '베드룸 싱어(Bedroom Singer)'는 '디지털 송 세일즈 TOP 200' 차트 145위에 진입했다. 이는 국내 가수 중에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스트레이키즈 61위, 마마무 200위 등 단 세 팀만 차트인에 성공한 바 있다.

MRC는 미국 내 디지털 음원 판매량을 집계해 발표한다. 미국의 주요 제작사, 유통사, 방송사,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 등이 MRC 데이터를 바탕으로 음악산업을 분석하며, 빌보드 역시 각종 차트에 반영한다.

이와 함께 제이플라는 미국 아이튠즈(iTunes) 얼터너티브 장르에도 1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솔로 가수로는 처음이다.

'베드룸 싱어'는 제이플라의 지난 10년을 이야기하는 곡이다. 무대가 아닌 침실에서 노래하며 느꼈던 감정을 스스럼 없이 표현했다. 작사, 작곡, 편곡까지 제이플라가 모두 직접 작업하며, 현재의 심경을 고스란히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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