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 경남영화아카데미 수료작 시사회 구경오세요"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2022 경남영화아카데미 수료작(드라마)시사회'를 오는 3일 오후 7시30분 진주 엠비씨네 롯데시네마 2관에서 개최한다.

경남영화아카데미는 도내 신진 영화인 양성과 창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부터 ▲영화시나리오 ▲영화연출 ▲영화촬영 ▲영화사운드 등 4개 과정으로 4개월간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 7~8월 이론 및 실습교육, 9~10월 팀별 제작워크숍에 이어 그동안 배운 것을 활용해 직접 영화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팀별 제작비 250만원을 지원해 수료작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그렇게 11분에서 16분 분량의 짧은 영화(드라마) 3편이 제작됐고, 이번에 선보이게 됐다.

시사회는 경남에서 영화인을 꿈꾸는 청년들의 첫 영화 상영이며, 3편 모두 다른 주제로 만들어졌다.

'학연, 지연, 혈연 그중 제일은 흡연이라'는 드라마는 정규직 전환을 꿈꾸는 주인공의 특별한 훈련기를 다룬 작품으로, 진주 일대에서 촬영했다.

'비혼식'도 진주 일대에서 촬영했으며, 결혼식이 아닌 비혼식을 하는 친구의 모습을 보고 주체성을 찾아가는 청년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셀프 빨래방'은 은둔족인 주인공이 셀프빨래방을 지키려다 봉변을 당하는 이야기로, 창원 일대에서 촬영했다.

시사회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김영덕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이 아카데미 수료생 15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도민은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관람할 수 있다. 문의는 운영사무국(055-748-7306) 또는 카카오채널 '경남영화아카데미'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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