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가요계 백종원?…"다비쳐‧마흔파이브 해체 아냐"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개그맨 김원효가 잦은 신규 팀 결성으로 '가요계 백종원'으로 불리고 있다.

김원효는 11일 오후 12시 5분부터 방송한 SBS FM '허지웅쇼'에서 SG원효비 멤버들과 출연했다. SG원효비는 김원효가 가수 에스진(함규훈), 박경태, 세현과 결성한 팀이다.

김원효는 앞서 노래를 부른 라포엠 무대에 "저도 모르게 아멘을 외쳤다"며 "저희도 저만 개그맨이고 다른 멤버들은 원래 가수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비쳐, 마흔파이브 등 그룹을 버리고 새로운 그룹을 만드냐'는 질문에 김원효는 "해체가 아니다. 백종원 형님이 가게가 많다고 해서 다른 가게를 버리고 새 가게를 차리는 건 아니지 않나"고 해명해 웃음을 더했다.

김원효는 '너 하나' 라이브 무대를 통해 SG원효비 멤버들과 완벽한 화음을 선사했다. 기대 안했는데 좋다는 호평에 김원효는 "저희 부모님도 기대 안 했다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제 솔로 파트 때 관객들이 많이 웃으시더라. 노래와 웃음을 주는 좋은 그룹이다"라 말했다.

향후 계획도 밝혔다. 김원효는 "SG원효비 새 곡이 곧 나온다. 20일 가수 더원 콘서트에 초대가수로 가는데, 그날 신곡을 살짝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